누리이름
열쇠번호
회원등록   열쇠번호분실

 

지난 얼레빗보기
쓴 사람 김영조
쓴 날짜 2012-12-11 (화) 07:07
누리집 http://www.solsol21.org
첨부#1 mc.jpg (214KB) (내려받기:23)
ㆍ추천: 0  ㆍ조회: 11656      
2428. 오늘은 매천 황현 선생이 태어난 날, 매천야록을 읽자

오늘은 대한제국 말기 우국지사였던 매천 황현 선생이 태어난 지 157년 되는 날입니다. 매천이 나라가 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세상과 하직하며 자손들에게 마지막 남긴 말은 “나라가 망했으나 내가 죽어야 할 의리는 없다. 다만, 나라에서 500년이나 선비를 길렀는데, 나라가 망할 때에 죽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어찌 원통치 않겠는가?”였습니다.

매천은 썩은 나라의 벼슬자리엔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대신 전남 구례에서 제자를 가르치고 시를 짓는 한편 자기가 보고 들은 당대의 역사를 기록했지요. 선비에게 지조가 아닌 나라를 팔아넘기라고 요구하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써내려간 그의 글들은 탐욕으로 가득찬 세상에 시퍼렇게 날이 선 기록이었습니다.

황현이 목숨을 끊던 바로 그 무렵, 매국노의 괴수 이완용은 일왕에게서 백작의 작위와 15만원의 은사금(恩賜金)을 받았는데 대한제국 황실과 친인척 관계가 없는 인물로서는 가장 높은 작위였지요. 같은 시대를 살았던 두 사람은 이렇게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고, 하나는 우국지사로 하나는 매국노로 남았습니다. 오늘 우국지사 매천 선생이 태어난 날. 그가 지은 ≪매천야록(梅泉野錄)≫을 읽으며,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보는 뜻 깊은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0
3500
  쓴 날짜 조회
2429. 신하들의 왈가왈부를 반겼던 정조와 세종
“사물이 같지 않은 것은 사물의 본질이니 억지로 이를 같게 해서는 안 된다. 여러 신하들이 일을 논의하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로 맑은 조정의 아름다운 일이니..
2012-12-12 9449
2428. 오늘은 매천 황현 선생이 태어난 날, 매천야록을 읽자
오늘은 대한제국 말기 우국지사였던 매천 황현 선생이 태어난 지 157년 되는 날입니다. 매천이 나라가 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세상과 하직하며 자손들에게 마지막 남..
2012-12-11 11656
2427. 절제미와 정중동이 아름다운 우리춤
국악에는 궁중과 양반이 즐기던 정악(正樂)과 백성이 즐기던 민속악(民俗樂)이 있지요. 다시 말하면 양반은 절제된 음악 곧 정악을 몸과 마음을 닦는 수단으로 썼고..
2012-12-10 9421
2426. 내일은 대설, 할단새의 전설을 아시나요?
내일은 24절기의 스물한째 대설(大雪)입니다. 한해 가운데 눈이 가장 많이 온다고 하여 대설이지만, 원래 24절기의 기준점 중국 화북지방과 우리나라는 지역이 다르..
2012-12-06 17791
2425.서양에 고흐, 동양엔 천재화가 최북
“저런 고얀 환쟁이를 봤나. 그림을 내놓지 않으면 네놈을 끌고 가 주리를 틀 것이야.” “낯짝에 똥을 뿌릴까보다. 너 같은 놈이 이 최북을 저버리느니 차라리 내..
2012-12-05 9442
2424. 살판나는 세상에서 '살판'의 뜻은?
“경제민주화 시장 열렸다. 공정위와 로펌만 살판났네.”, “MB정부 기간 동안 가계는 곪고 기업만 살판”, “불난 집에 도적이 살판난다.” 같은 기사 제목이 보입..
2012-12-04 21079
2423. 보초병의 마음까지 헤아리던 학산 윤윤기 선생
아침부터 저녁까지 산을 바라보고 섰으니 세찬 비바람 맞으며 배고픔과 추위에 떨고 있네 멀리 거친 하늘 바라보니 눈보라 몰아치고 다시 광야를 바라보니 날이 ..
2012-12-03 9413
2422. 혼분식과 도시락 - 그 때를 아십니까(38)
“들에는 맑은 바람 뜨거운 햇볕 / 빛깔도 곱게 오곡을 키워 / 그 곡식 고루 먹고 자라는 우리 / 넘치는 건강에 살찌는 살림 / 쑥쑥 키가 큰다 힘이 오른다 / 혼식 ..
2012-11-29 17803
2421. 이면도로 보다는 “뒤안길”이 예쁘지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길에는 “이면도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제한속도 하향”이란 길다란 펼침막(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지나다니면서 그 펼침막을 볼..
2012-11-28 19068
2420. 노비의 죽음에 아파하는 참 선비 김창협
“여종인 의(義)가 끝내 일어나지 못했으니, 견딜 수 없이 참담하고 가슴이 저민다네. 그의 근면과 노고, 충성스러움과 순종함은 나라의 충신과도 견줄 만 했는데, ..
2012-11-27 9463
1,,,11121314151617181920,,,54